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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ERAL GUIDE

조문 예절 총정리 — 조의금·부의금 금액, 봉투 쓰는 법, 복장

최종 업데이트 2026-08-09

갑작스러운 부고 앞에서는 얼마를 해야 하는지, 봉투에 뭐라고 쓰는지,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부터 막막해집니다. 정해진 정답이 있는 일은 아니지만, 흔히 지켜지는 기준만 알아두면 실수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조문 예절 총정리 — 조의금·부의금 금액, 봉투 쓰는 법, 복장

1. 부의금과 조의금, 무엇이 다른가요?

실제로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부의(賻儀)는 상가에 보내는 돈이나 물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조의(弔儀)는 슬픔을 함께한다는 뜻입니다. 봉투에 무엇을 쓰든 결례가 되지 않으니 둘 중 어느 쪽을 골라도 괜찮습니다.

2. 조의금 금액, 얼마가 적당할까요?

먼저 분명히 해둘 것이 있습니다. 금액에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아래 표는 흔히 지켜지는 범위를 모아둔 것일 뿐, 기준이나 의무가 아닙니다.

관계흔히 하는 범위
직장 동료·거래처 등 의례적인 관계5만 원
같은 부서 동료, 자주 보는 지인5만~10만 원
가까운 친구·선후배10만 원
친척10만~30만 원 (가족 관행에 따라 차이가 큼)

관계와 조문 상황(배우자 동반 등)을 넣으면 범위를 바로 계산해 주는 조의금 계산기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다만 전에 그분에게서 받은 금액이 있다면 그 금액이 어떤 표보다 확실한 기준입니다.

⚠️ 형편이 우선입니다. 조의금은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지 액수를 겨루는 일이 아닙니다. 부담이 되는 금액이라면 줄이고 직접 찾아뵙는 편이 낫습니다. 조문 자체가 이미 위로입니다.

홀수로 맞추는 이유

예로부터 홀수를 길한 수로 여겨 3·5·7만 원처럼 홀수로 맞추는 관행이 있습니다. 다만 10만 원은 예외적으로 널리 통용되며, 요즘은 홀수 여부를 크게 따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 정도로 알아두시면 충분합니다.

3. 조의금 봉투 쓰는 법

봉투는 대부분 빈소 접수대에 비치되어 있으니 미리 준비하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위치무엇을 쓰나예시
앞면 가운데애도의 문구부의(賻儀) · 근조(謹弔) · 조의(弔儀) · 추모(追慕) · 애도(哀悼)
뒷면 왼쪽 아래본인 이름홍길동
이름 오른쪽(또는 위)소속 — 필요할 때만○○회사 영업팀
  • 한자·한글 어느 쪽이든 됩니다. 한자가 어색하면 한글로 ‘부의’라고 써도 실례가 아닙니다.
  • 세로쓰기가 전통이지만 가로로 써도 무방합니다.
  • 이름을 적지 않으면 상주가 나중에 답례할 때 곤란해집니다. 이름은 꼭 적어 주세요.

4. 조의금은 언제, 어떻게 전달하나요?

  • 빈소에 들어가기 전 접수대에서 조객록에 서명하고 봉투를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상주 손에 직접 쥐여주는 것은 피합니다. 접수대에 맡기는 것이 상주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 사정상 참석이 어렵다면 계좌로 보내도 결례가 아닙니다. 다만 문자로 사정과 위로를 함께 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5. 빈소에서의 순서

  • 빈소에 도착하면 외투·모자는 벗고 조객록에 서명합니다.
  • 상주와 가볍게 목례 후 영정 앞에서 분향 또는 헌화합니다. 향은 하나만 집어 촛불로 붙이고, 입으로 불지 말고 손으로 흔들어 끈 뒤 향로에 꽂습니다.
  •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한 뒤, 상주와 맞절 한 번을 합니다.
  • 짧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물러납니다.

종교에 따라 다릅니다

구분영정 앞에서
불교·유교식분향 후 두 번 절
개신교식헌화 후 묵념 또는 기도
천주교식헌화 후 성호를 긋고 묵념

본인의 종교와 상가의 종교가 다를 때는 상가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예의로 여겨집니다. 절이 부담스럽다면 묵념으로 대신해도 결례가 아닙니다.

6. 조문 인사말

길게 말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짧은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부모상일 때 — “큰 슬픔을 당하셨습니다. 힘내십시오.”
  • 문자로 전할 때 — “부고 늦게 접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 피해야 할 말 — 사망 경위를 캐묻는 질문, “호상이시네요” 같은 표현, 지나치게 긴 위로. 상주는 같은 말을 수십 번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7. 장례식장 복장

남성

검정 정장에 흰 셔츠, 검정 넥타이·양말·구두가 기본입니다. 검정 정장이 없다면 어두운 회색·남색도 괜찮습니다.

여성

검정 또는 무채색의 정장·원피스가 무난합니다. 치마는 무릎을 덮는 길이가 좋고, 살구색보다 검정 스타킹을 신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짙은 화장, 밝은 매니큐어는 피합니다.

학생·급히 방문할 때

학생은 교복이 정장을 대신합니다. 소식을 갑자기 듣고 바로 가는 경우라면 화려한 색과 무늬만 피해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옷차림보다 찾아온 마음이 먼저입니다.

계절·신발

여름에는 무채색 반팔도 괜찮지만 반바지는 피합니다. 신발은 샌들·슬리퍼·운동화보다 어두운 색 구두가 무난합니다. 빈소에서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으니 양말은 꼭 챙기세요.

8. 조문은 언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장례는 보통 3일간 치러집니다. 둘째 날에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첫날은 빈소를 차리고 입관을 준비하느라 상주도 경황이 없고, 발인 당일 아침은 이미 장지로 떠날 준비를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 둘째 날 낮~저녁이 가장 무난합니다.
  • 아주 가까운 사이라면 첫날 일찍 찾아가 일손을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은 피합니다. 상주도 잠시 눈을 붙여야 합니다.
  •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으면 발인 전까지 다녀오면 됩니다.

9. 빈소에서 듣게 되는 말

말뜻
상주(喪主)장례를 주관하는 사람. 보통 고인의 맏아들이나 배우자가 맡습니다.
빈소(殯所)조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영정을 모신 공간입니다.
입관(入棺)고인을 관에 모시는 절차. 보통 둘째 날에 이루어집니다.
발인(發靷)빈소를 떠나 장지로 향하는 절차. 장례 마지막 날입니다.
조객록(弔客錄)조문객이 이름을 적는 방명록입니다.

10. 이것만은 피하세요

  • 사망 경위를 자세히 묻는 것
  • 빈소에서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드는 것
  • 화려한 색·무늬의 옷, 과한 향수
  • 지나치게 오래 머무르는 것 — 상주도 쉬어야 합니다
  • 건배·술잔 부딪히기
FAQ

자주 묻는 질문

조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의례적인 관계라면 5만 원, 가까운 동료·지인은 5만~10만 원, 가까운 친구는 10만 원, 친척은 10만~30만 원 정도가 흔히 지켜지는 범위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본인의 형편이 우선입니다.
부의금과 조의금은 어떻게 다른가요?
실제로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부의(賻儀)는 상가에 보내는 돈이나 물품을, 조의(弔儀)는 슬픔을 함께한다는 뜻을 담습니다. 봉투에 어느 쪽을 써도 결례가 되지 않습니다.
조의금 봉투에는 뭐라고 쓰나요?
앞면 가운데에 부의(賻儀)·근조(謹弔)·조의(弔儀) 중 하나를 쓰고, 뒷면 왼쪽 아래에 본인 이름을 적습니다. 필요하면 이름 옆에 소속을 함께 적습니다. 한글로 써도 무방합니다.
조의금을 홀수로 해야 하나요?
홀수를 길한 수로 여겨 3·5·7만 원으로 맞추는 관행이 있습니다. 다만 10만 원은 예외적으로 널리 쓰이며, 요즘은 홀수 여부를 크게 따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의금은 언제 전달하나요?
빈소에 들어가기 전 접수대에서 조객록에 서명하면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주 손에 직접 건네기보다 접수대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참석하지 못할 때 계좌로 보내도 되나요?
결례가 아닙니다. 다만 문자로 사정과 위로의 말을 함께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 시 절은 몇 번 하나요?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한 뒤 상주와 맞절 한 번이 일반적입니다. 개신교식은 헌화 후 묵념이나 기도, 천주교식은 헌화 후 성호를 긋고 묵념으로 대신합니다.
장례식장에 무엇을 입고 가나요?
남성은 검정 정장에 흰 셔츠와 검정 넥타이, 여성은 검정·무채색 정장이나 원피스가 무난합니다. 학생은 교복으로 충분하며, 급히 방문할 때는 화려한 색과 무늬만 피해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검정 정장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어두운 회색이나 남색도 괜찮습니다. 옷차림보다 조문하러 온 마음이 먼저입니다. 빈소에서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으니 양말은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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